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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혼수상태’까지…겨울철 저체온증 주의

케어장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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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제공)

▲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제공)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겨울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환자의 77.7%가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며,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환자 9명 모두 저체온증이 사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저체온증은 추위에 신체가 노출되면서 방광이나 직장에서 측정한 중심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내려가면 근육 긴장과 떨림이 시작되는데, 몸 떨림 현상은 기초대사량을 5배까지 증가시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중심체온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몸떨림 방어기전이 작용하지 않는다.

 

증상으로는 피부혈관 수축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으로 변하는 것이 있다. 뇌기능에 영향을 미쳐 의식이 저하되고, 분별력이 흐려지면서 말이 어눌하게 나오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저체온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겨울철 음주다. 음주를 하면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중추신경계 기능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또한, 추운 날씨에 땀을 흘릴 정도로 심하게 운동하는 것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땀이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같이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땀을 흘렸을 때는 평소보다 240배 빠른 속도로 체온이 감소하므로 고강도 운동은 겨울철 피해야 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영유아, 어린이, 노약자는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 모자와 목도리 등을 반드시 착용한다. 옷이 젖은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병원으로 가야 한다. 흉부, 복부 등 신체 중심부를 따뜻하게 하고 저체온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부정맥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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